| “오빠, 우리 집도 이제 팔릴까?”...기대 부푼 이곳 [김경민의 부동산NOW] | 2024-12-07 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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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서울 아파트 거래 9월 대비 증가세 노원·도봉·강북구 등 강북권 거래량 늘어  올 하반기 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거래가 소폭 반등했다. 노원, 도봉, 강북구 등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지역에서 재건축 호재가 몰린 단지 위주로 거래가 살아났다는 분석이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640건으로 9월(3111건)보다 500여건 증가했다. 7월 9196건을 기록해 1만건을 넘어서나 싶었지만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반등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북권 거래가 늘었다. 도봉구는 9월 92건에서 10월 139건으로 증가했다. 강북구도 같은 기간 49건에서 81건으로 늘었다. 도봉구에서는 방학신동아1단지, 창동 동아청솔아파트가 각각 10건, 7건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1986년 입주한 3169가구 대단지인 방학신동아1단지 전용 70㎡는 최근 4억6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재건축 추진 호재로 매매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노원구에서는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착공 호재가 있는 미륭·미성·삼호3차 거래량이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집값이 비싼 강남권과 용산구는 거래가 줄었다. 서초구 거래량은 9월 165건에서 10월 154건으로 감소했다. 용산구 거래량도 같은 기간 178건에서 164건으로 줄었다. 송파구에서는 올림픽선수기자촌(13건), 잠실주공5단지(11건)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거래가 10월 들어 소폭 반등했지만 정부 대출 규제 여파로 거래량이 드라마틱하게 반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귀띔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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